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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법이란 괴로움의 소멸과 관련된 물심의 현상을 말한다.
이 법을 꿰뚫어 세 가지 통찰지로 알고 보아야 열반을 증득한다고 붓다는 설하셨다.
이 법은 궁극적 실재(승의, 진제)로서 우리의 사유와 추론에 의거하여 사량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그리고 토론의 대상이 되지 아니한다.
다수결로 할 사항도 아니다.
법은 법이니까....
그래서 나는 수행자들에게 적어도 사선정까지는 닦고 다음 명상주제를 받은 다음에
해당되는 법과 관련된 경론을 공부함이 좋다고 권한다.
책을 통해 그것은 이것이구나하고 사전에 정의를 내려놓으면
설령 진짜 법의 현상이 보여지는 순간이 온다하여도
미리 내려놓은 정의때문에 그것을 무시하게 된다.
그리고는 내가 미리 그려놓은 그것을 기다리는 어리석음을 겪게 된다.
안타깝다. 법은 하나부터 끝까지 우리가 처음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책과 글 혹은 선배의 경험을 미리 듣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오로지 바른 스승을 통해 가능하다.
스승.... 바
른 스승을 아직 만나지 못하였다면
그것은 내가 지은 공덕이 아직 그에 다다르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지난 70차 수행을 마치고 3월22일까지 가지 않고 연이어 계속수행하겠다는 수행자들이 있어
함께 정진중이다.
훌륭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