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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3일부터 초파일까지 집중수행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3월26일 현재 주지스님을 포함해 5명의 수행자들이 장기수행중이고요...
곧 4월 집중수행이 시작되면, 매월 진행되는 집중수행기간에는 평균 10여명의 수행자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생활을 합니다.
성전사는 초기불교수행을 합니다.
오후엔 불식....저녁을 먹지 않습니다.
대신에 전통에 따라 쥬스 한잔으로 대신합니다.
쥬스 보시받습니다.
가능하면 100% 자연과즙 원액 주스면 더욱 좋겠지요.
이렇게 하면 건강과 율장을 모두 만족시킬 가능성이 커져서 그리하려고 합니다.
수행자들이 먹을 과일주스를 공양올리면서
" 이 마실 것을 공양올리는 인연으로 바른 법이 널리 퍼져나가기를...."하고 기원하신다면
이것은 법공양, 즉 법보시에 해당합니다.
" 이 마실 것을 공양올리는 인연으로 수행자들이 배고픔에서 벗어나기를..."하고 기원한다면
이것은 음식공양, 즉 재물의 보시에 해당합니다.
보시 가운데 최상의 보시는 법보시라 하신 말씀에 따라 보시의 과보를 크게 하고픈 분들은 위와 같이 발원하시고
음식 공양으로 얻게 되는 이익인
- 건강과 아름다움과 힘과 명성을 원하시는 분들은 두번째와 같이 발원하시면 좋겠습니다.
보시를 할 때의 의도에 따라 보시의 종류는 나뉜다고 불소행장의 주석서는 말하니까요... <행복에 이르는 열 가지 습관, 비움과 소통, 정명번역 참조>
지난번 공지에 따라 과일 및 반찬 공양도 계속받고 있습니다.
꼭 수행자들이 수용할 만큼의 보시물이 끊이지 않으니 훌륭한 일입니다.
그리고 보시를 하실 때에는 발원을 하시고 아울러 계를 지키신다면 보시자의 소원이 이뤄진다고
부처님은 앙굿따라니까야 <보시로 인한 태어남 경>에서 말씀하셨으니
이왕이면 가르침대로 해보세요.
그리고 보시를 하신 다음에는 이 공덕을 그대가 나누고 싶은 분에게 회향하세요.
이것이 보시의 두번째 방법입니다.
"이 보시의 공덕은 000의 공덕으로 모두 회향합니다."
"이 보시는 모두 000의 것입니다."라고
그 분을 대신하여 공덕을 지어주고 회향해 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소부의 소송경, 그 가운데에서도 장외경에
죽은이들을 위한 천도의 방법으로 부처님은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즉 바른 천도란 팔정도를 닦는 청정한 비구들<사문, 수행자집단>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이 후손들의 의무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그리고 법구경의 주석서에는 이렇게 지은 공덕의 회향이 빠지면
바른 천도가 되지 아니하므로 그 공덕을 죽은 이들에게 회향하라고 가르칩니다.
지은 행위는 그와 비슷한 과보를 경험하게 된다고 지도론에 나옵니다.
예를 들어 먹는 음식의 과보로 배고픔을 겪지 않게 되며
마실 것의 보시는 목마름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위에서도 말한 보시의 의도와 관련된 것이니
행복과 불행은 모두 원인과 결과에 따른다는 가르침의 다른 표현인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망설이지 아니하고
유익한 행위를 즉시 행하여 그로인한 열매의 맛을 증득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 경북 김천시 양지마길 91번지
성전사 정명스님(010-2975-8712)
혹 주문 및 택배가 부담스러우시다면
농협 737031-56-120970
예금주 김한제
위의 구좌로 입금하시고 위 정명스님 전화로 내역을 문자(혹은 kimhanje871@hanmail.net)로 주시면
도와주시는 분에게 이야기하여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