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연등 공양접수받습니다.
연등공양이란 연꽃등을 만들어 삼보전에 공양올리는 것입니다.
등은 밝음이므로 지혜를 상징하고
등공양을 올릴 때 내는 보시금은 보시에 해당합니다.
괴로움의 원인인 무명은 어둠을 상징하므로
밝음으로 어둠을 극복하는 이치이지요.
그래서 이 연등공양에는 지혜와 보시의 권능이 함께 합니다.
다만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바른 법을 듣고 실천함으로써 가능합니다.
보시란 움켜쥔 손을 펴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행위인 베품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괴로움은 어떤 대상에 대한 갈애와 취착때문에 발생하므로
적극적으로 펴고 펼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로 보시입니다.
그리고 이 연등공양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인연줄의 역할도 합니다.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신도들과 수행자들
그리고 지도법사 스님과 제자들간의
안부를 묻는 방식이기도 하지요.
이글을 보시는 수행자들은 초파일 성전사에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부처님법을 가족들과 같이 듣는 기회로 활용하시고
그간 물러났던 마음을 추스리는 기회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초파일 연등 접수방법**
1. 연등공양비 ; 정성껏
2. 연등은 금액에 상관없이 대웅전에 1년내내 공양올립니다.[사정이 허락하면]
1) 가족들 이름(주소포함)과 발원내용을 같이 보내주세요.
2) 010-2975-8712로 문자주시면 됩니다. 혹은 kimhanje871@hanmail.net으로 메일주세요.
3) 입금 : 농협 737031-56-120970
예금주 : 김한제
3. 연등공양방법
1) 연등공양은 보시의 방편이 됩니다.
부처님은 마하수닷사나 경에서 천신과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아름답고, 행복하고, 힘을 원하는 중생들은
계율을 지키고 습관적으로 보시하고 정기적인 법회에 참여하여 포살을 행하고 자애삼매를 닦아야 한다고
마하수닷사나 경에서 말씀하셨습니다.
2) 그래서 보시를 하면서 계를 지킨다면 발원이 이뤄진다고 하신바
발원하는 내용을 보내시라한 것입니다.
3) 상좌부 불교에서는 작은 보시를 할 때에도 수시로 항상 스님들이 빠알리어로 괴로움소멸에 대한 발원과
공덕의 회향을 따라하게끔 신도들을 연습시킵니다.
4) 그러나 한국불교에서 그러한 보시와 발원과 회향이 습관적으로 이뤄지지 아니하므로
이렇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5) 초파일날 가족들과 함께 오시면 더욱 수승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처님은 장부 빠야시경(D23, Pāyāsisuttaṃ)에서 보시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하십니다.
① 정성으로 보시를 베푸시오
② 자기 손으로 직접 보시를 베푸시오.
③ 충분히 배려하면서 보시를 베푸시오
④ 소중히 여기면서 보시를 베푸시오.
경에서 빠야시 태수라는 분은 마지못해서 보시를 베풀고 자기 손으로 직접 건네지 않고
충분히 배려하지 않고 내버리듯이 보시를 하였습니다.
그는 그 보시의 과보로 몸이 무너져 죽은 후에 사대왕천들의 동료로 태어났으나
하잘 것 없는 텅 빈 세리사까 궁전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보시에서 책임자로 있던 웃따라라는 바라문 학도는 정성으로 보시를 베풀고 자기 손으로 직접 보시를 베풀고
충분히 배려하면서 보시를 베풀고 소중히 여기면서 보시를 베푼 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세계[善處] 하늘 세계[天界]에 생겨나서 삼십삼천의 신들의 동료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초파일날 가족들과 함께 성전사에 오셔서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6) 그러나 미리 접수를 해주시면 당일날 번거로움이 적을 것입니다.
초파일 전날까지도 집중수행이 이어지므로 직접 전화를 못받을 수 있으니 문자나 메일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이 연등공양의 공덕이 괴로움 소멸의 씨앗이되고
수행에서 물러나지 아니하는 인연되소서.
성전사 주지
정명 합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