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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에서 발견되는 공은 거의 발견되지 않고 다음의 두 개의 경에서 발견됩니다.
이때의 공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suññaṃ (adj.) [cp. Sk. śūnya, fr. Vedic śūna, nt., void] 텅 빈, 빈, 공, 현상적인
니까야에 나오는 공(suññaṃ)의 사용법
1) 대념처경
Suññāgāragatoti suññaṃ vivittokāsaṃ gato.
빈방에 가서: 비었고 한적한 공간에 가서.
Tevijjavacchagotta suttaṃ [MN.I.71.P.481~483]
Evaṃ sante bho gotama suññaṃ adun titthāyatanaṃ antamaso saggūpagena pīti.
Evaṃ sante vaccha suññaṃ adun titthāyatanaṃ antamaso saggūpagena pīti.
이와 같이 고따마 존자시여, 참으로 외도의 무리들은 천상에 태어나는 것 조차도 텅 비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왓차여, 참으로 외도의 무리들은 천상에 태어나는 것 조차도 텅 비어 있다.
Sandaka suttaṃ [M.I.76. P.513~524]
so kimidanti puṭṭho samāno suññaṃ me agāraṃ pavisitabbaṃ ahosi, tena pāvisi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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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청정도론에서는 다음과 같은 의미로 공이 사용됩니다.
청정도론에 나오는 공은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방법1] Svāyaṃ suññaṃ animittaṃ appaṇihitañca nibbānaṃ ārammaṇaṃ karotītipi suññato animitto appaṇihitoti vuccati. Idamassa ārammaṇato nāmaṃ.
[대상에 따라]: 이 도는 공하고, 표상이 없고, 원함이 없는 열반을[자기의]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각각 공하고, 표상이 없고, 원함이 없다고 한다. 이것이 대상에 따라 이름한 것이다.
=====이때 공한 열반이라고 할 때의 공하다는 것은 열반에는 탐욕 등이 비었기 때문에 공이라 한 것입니다.====================
방법2]
Evaṃ catukoṭikaṃ suññataṃ pariggahetvā puna chahākārehi suññataṃ pariggaṇhāti.
이와 같이 네 가지 측면에서 공을 파악하고는 다시 여섯 가지 형태로 공을 파악한다.
Kathaṃ? Cakkhu suññaṃ attena vā attaniyena vā niccena vā dhuvena vā sassatena vā avipariṇāmadhammena vā…pe…
어떻게? "눈은 자아가 공하거나, 혹은 자아에 속하는 것이 공하거나, 항상함이 공하거나, 지속함이 공하거나, 영원함이 공하거나, 혹은 변하지 않기 마련인 법이 공하다....
mano suñño. Rūpā suññā…pe… dhammā suññā.
마노는 공하다...형상은 공하다....법은 공하다...
Cakkhuviññāṇaṃ…pe… manoviññāṇaṃ.
눈의 알음알이는 공하다....마노의 알음알이는 공하다. ...
Cakkhusamphassoti evaṃ yāva jarāmaraṇā nayo netabbo.
눈의 감각접촉은 공하다....(Nd2.187)"라고 이와 같이 늙음/죽음까지 이 방법은 계속된다.
방법3)
Anattato manasikaronto pana ubhayampetaṃ suññagāmaṃ viya marīcigandhabbanagarādīni viya ca rittaṃ tucchaṃ suññaṃ assāmikaṃ apariṇāyakaṃ passati.
무아라고 마음에 잡도리할 때 이 둘 모두 인적 없는 마을처럼, 신기루처럼, 도깨비 마을처럼 비었고, 허하고, 공하고, 주인이 없고, 인도자가 없다고 본다.
============= 방법 2)3)은 실체가 없다는 의미로 공입니다===================
방법4)
‘‘Phalena suññaṃ taṃ kammaṃ, phalaṃ kamme na vijjati;
업은 과보가 공하고, 업에 과보가 존재하지도 않는다.
방법5)
nāmaṃ rūpena suññaṃ, rūpaṃ nāmena suññaṃ,
정신에 물질이 공하고 물질에 정신이 공하다.
=============방법4)5)는 없다는 의미로 공입니다=====
방법6)
Dhuvasubhasukhattasuññaṃ, purimadvayamattasuññamamatapadaṃ;
처음 두 가지 진리는 항상함, 아름다움, 즐거움, 자아가 공하다. 불사의 경지는 자아가 공하다.
*****결론 ****************
공(suññaṃ)이라는 단어는 초기경에 자주 등장하는 주류의 단어가 아님을 위의 사례에서 처럼 알 수 있습니다.
초기불교에서의 공은 위의 용례와 같이 실체가 없다는 의미로, 조건지어진 현상이므로, 열반에는 상카라들의 일어남이 없다는 의미로 공이 사용됩니다.
후대에 편찬된 대승사상의 공사상은 초기불교에 기초한다면 위의 의미외에 다름을 발견할 수 없어야 하지만
이외의 사상이 발견된다면 부처님의 가르침인지 아닌지 식별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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